실내외 공기질 관리 등 4개 서비스 제공..."구민 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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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스마트 구(區)'로 도약하기 위해 공개SW 기반 사물인터넷(IoT) 통합 플랫폼을 연내 구축한다.

 

특히 중랑구가 추진하는 통합 플랫폼은 지자체 중 처음으로 공개SW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지자체와 IT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SW로 시스템을 구축하면 국제 표준 준수로 기술 지원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구축과 유지 보수 등 전체 비용면에서도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중랑구 판단이다.

 

정원자 중랑구 행정지원과 정보화운영팀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공공서비스에 적용해 중랑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공개SW 기반 IoT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IoT, 빅데이터, 공개SW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IoT 통합플랫폼과 구민 체감형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환경 문제와 주거 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랑구청이 스마트시티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공개SW 기반 IoT 통합플랫폼에는 ▲실내외 공기질 관리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 ▲맞춤형 스마트 보안등 ▲스마트폐기물 수거관리 등 4개 서비스가 올라가 내년부터 시민에 본격 제공된다.

 

◆공개SW 기술 사용해 데이터 등 표준화

 

중랑구는 공개SW 적용과 공개SW 기반의 ‘스마트시티 IoT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각종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별 IoT 센서 및 디바이스 데이터를 표준화,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IoT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행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스마트시티 IoT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에는 실내외 성능 평가와 데이터 연계 상호 운용성을 준수하는 인증된 IoT 기기가 적용된다. 또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IoT 기기를 손쉽게 등록,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 및 운영 플랫폼 환경도 구축한다.

 

SK텔레콤 IoT사업부와 협력해 로라 네트워크(LoRa Network) 기반으로 구축한다. 향후 MB-IoT, LTE 등으로 통신망을 확대하고 API를 제공,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사업수행자인 오픈소스컨설팅은 "이번 중랑구의 IoT 통합 플랫폼에는 운용체계(OS)를 비롯해 가상화 시스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계열 DB, 웹애플리케이션 서버, 웹서버 등에 다양한 공개SW가 적용된다"면서 "공개SW를 사용하면 비용 절감과 국제표준 준수에 따른 기술 지원이 쉬운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SW는 클라우드 친화적이여서 향후 클라우드로 이전시 큰 어려움 없이 이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실내외 공기질 관리 서비스 높여

 

매년 고농도 미세먼지 발현 빈도가 높아지고, 외기악화로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관리가 시급해졌다. 이에 서울시는 오염물질에 취약한 어린집보육실 실내공기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청정기, 미세먼지 방충망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응, 중랑구는 2018년도 30개소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2019년도 서울시 시범지로 선정, 중랑구 전체 어린이집 200여개소에 실내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더 보기]

 

[출처 : 지디넷코리아 https://www.zdnet.co.kr/view/?no=20191203092035]

[기자 : 방은주 기자 ejba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