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올해 7개 연구소 선정...총 29곳으로 늘어

 

730

 

 

과기정통부는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희대 등 4개 대학 7개 연구실을 올해 'SW 스타랩'에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7개 랩 중 KAIST가 3곳이고 서울대가 2곳, 경희대와 DGIST 각 1곳이다.

 

'SW 스타랩'은 5대 전략 SW분야(빅데이터 및 데이터베이스, 지능형SW, 분산컴퓨팅, 알고리즘, 사용자인터페이스)의 기초 및 원천기술 확보와 글로벌 SW경쟁력을 주도할 석,박사급 SW인재양성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SW 스타랩 사업은 SW저작권자가 연구 결과물을 대중에 공개해 사용, 복제, 수정하게 허용하는 공개SW 방식을 채택해 결과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선정되면 기초와 원천 SW기술 연구를 위한 최장 8년(4+4년)간 장기 지원을 받는다. 연간 지원액은 3억 원이다. 

 

사업 참여 인력 중 석, 박사 연구원의 참여율을 50% 이상으로 의무화해 원천기술 확보와 인력양성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도록 기획됐다. 

 

2015년에 처음 시작돼 10개 연구실이 선정됐다. 이후 2017년 6개, 2018년 6개가 뽑혔다. 올해 7개를 포함해 SW스타랩은 총 29개로 늘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SW스타랩'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성과를 도출했다. 

 

2015년부터 4년간 5대 전략SW분야에서 석사 97명, 박사 46명 등 163명의 최고급 인력을 배출했다.

 

특히, 서울대 장병탁 교수팀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계학습 기술 기반의 지각-행동-학습 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로봇에 실제로 적용해 2017년에 국제 로봇대회(RoboCup)에서 한국팀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시각인지 기반 대화 지능 기술 및 주의집중 기반 심층학습 모델을 개발해하여 2018년에는 인공지능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인공지능 시각 질의응답대회(VQA Challenge)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스타랩 신규 선정을 통해 SW 기초 및 원천기술에 대한 경쟁력 확보와 함께 최고급 SW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