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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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파워 프로세서 기반 고성능 서버인 '파워시스템'에서 오픈소스 기반 가상화 기술 KVM을 본격 지원한다. 이번 분기말 리눅스용 차세대 파워시스템에서 KVM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소식이다.

 

11일(현지시각) 지디넷따르면 짐 와스코 IBM 리눅스 테크놀러지 센터 디렉터는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x86서버에서 많이 쓰이는 KVM을 파워서버에 이식시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IBM도 2011년부터 관련 작업을 진행해왔다. <관련기사: 파워칩에 리눅스KVM...대체 왜?> 

 

와스코 디렉터는 리눅스 사용자들은 가상화용으로 친숙한 룩앤필(look-and-feel)을 원했고 클라우드 솔루션들이 KVM에 담긴 유연성과 성능 그리고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픈스택과의 통합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IBM이 이번 분기안에 파워 아키텍처에서 오픈소스 가상화 기술인 KVM을 지원한다.

지디넷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파워시스템용 KVM 버전인 '파워VM'은 레드햇과 수세가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배포판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워KVM은 파워서버에서 오픈스택 클라우드를 구현하는데 분명하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워KVM은 간단한 설정을 위한 가상화 관리를 위해 김치(Kimchi)로 불리는 그래픽 기반 오픈소스 툴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와 같은 대규모 설정은 오픈스택 기반 툴에서 관리할 수 있다.

 

KVM을 중심으로 뭉친 오픈 버추얼라이제이션 얼라이언스에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250개 이상이 회사들이 참여했다. AMD, 델, HP, 인텔 등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