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2010.07.08 / AM 09:55

 

IBM이 유럽 연합(EU)과 협력해 중견중소기업(SMB)들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만든다.

 

이위크 등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IBM이 EU를 비롯해 몇몇 학술 기관들과 협력해 클라우드컴퓨팅을 연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보도했다.

 

컨소시엄은 SMB들이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성격과 구조, 사업목표를 이해하고 클라우드기반 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직접 관리하는 IT장비와 SW 없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이를 위해 '아티팩트-센트릭 서비스 인터오퍼레이션(ACSI)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ACSI 프로젝트는 IBM 클라우드 환경에 기반한 SaaS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데이터 스토리지, 실행 작업, 서비스 통합 등을 사용한만큼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오픈소스SW를 활용해 기업들이 관리해야하는 IT자원과 개별 서비스를 효율화한다는 목표다. 개방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협업을 지원하는 유연성과 서로 다른 조직, 서비스간 데이터를 연동해 관리하는 업무 프로세스 단순화를 추구한다.

 

IBM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들이 클라우드서비스로 제공되는 업무 처리과정을 더 빠르게 만드는 컴퓨팅 모델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기존 기술과 업무처리 절차를 클라우드환경에 융합해 생산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소시엄 대표를 맡은 IBM 연구원 파비아나 포니어는 "현재까지 기업들은 기업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느라 직접 관리하는 IT자원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왔다"며 "ACSI 프로젝트는 기업들이 경영과 사업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팅 통합 정책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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