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경 기자   ly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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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오피스 소프트웨어(SW)인 리브레오피스를 안드로이드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리브레오피스를 개발하는 도큐먼트 재단이 뷰어와 편집이 모두 가능한 안드로이드용 오피스를 개발 중이란 소식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리브레오피스가 다음번 메이저 업데이트에서 안드로이드용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리브레오피스가 데스크톱을 벗어나기까지는 다소 오래 걸렸지만 안드로이드용 버전 개발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지디넷에 따르면 워드프로세서인 라이터(Writer), 스프레드시트인 캘크(Calc), 프리젠테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임프레스(Impress) 모두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리브레오피스


다큐먼트 재단은 콜라보라와 아이갈리아라는 두 개 회사에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위한 필수 작업을 맡겼다. 콜라보라는 리브레오피스 뷰어를 개발한 업체이고, 아이갈리아라는 오픈소스소프트웨어 개발 컨설팅 업체다.
 
출시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재단 측은 3월에 프로젝트의 기반은 개발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브레오피스는 이달 22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개방형문서포맷(ODF)파일을 열어볼 수 있는 리브레오피스뷰어베타를 출시한 바 있다. 뷰어베타는 텍스트 문서와 기본 프리젠테이션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구글 플레이 집계로 5만 건 설치됐기 때문에 수만명이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큐먼트 재단은 또 리브레오피스4.4 버전에서선  MS원라이브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지디넷은 안드로이드버전은 물론 클라우드스토리지와 연결하려는 시도 역시 사용자들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게하고 협업에 더 적합한 오피스로 진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