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0여 입주기관에 전량 제시

지능형 클라우드 센터 구현 적합

오픈소스 업계, 시장 진입 가속화

 

 

정부가 내년 국가정보관리원 대구3센터(이하 대구센터)에 입주하는 공공기관용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DBMS)을 전량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시했다. 국가 예산 절감, 정보기술(IT) 인프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오라클, 티베로 등 기존 상용 DBMS 중심 공공 시장의 재편이 불가피하다.

 

13일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업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대구센터 입주 대상 공공기관 에 입주 시 DBMS 선택지를 오픈소스 제품 다섯 종으로 제시했다. 국산 솔루션 큐브리드·알티베이스·골디락스 (선재소프트)와 외산 솔루션 마리아DB·포스트그레SQL 등 총 다섯 제품이 선택지에 포함됐다. 상용 DBMS인 오라클과 티베로는 제외됐다.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공공기관에는 기본 가이드라인으로 여겨진다.

 

대구센터는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OC)를 지향하는 세 번째 정부통합전산시설로,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로의 전환을 위한 국정과제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자정부 기본계획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첨단행정 구 현'의 핵심 기반이다. 국가 클라우드 센터로 구축되며, 올해 준공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에 기본 전산 인프라 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사 더보기]

 

 

[출처 :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

[기자 : 오다인 기자(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