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정 기자/ iam@zdnet.co.kr

퀄컴은 자사가 주도하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컨소시엄 올씬얼라인언스의 올조인(AllJoyn) 프로젝트가 만물인터넷 트래킹 기업 포스트스케이프가 실시하는 ‘2013년 만물인터넷 어워드’에서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운영체제(OS)나 하드웨어 종류에 상관없는 기기 간 연결 플랫폼인 올조인은 퀄컴 자회사인 퀄컴이노베이션센터가 개발했으며, 퀄컴도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씬얼라이언스에 제공된 바 있다.

 

포스트스케이프는 오픈소스 기술을 토대로 설계와 소프트웨어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올조인을 만물인터넷 확장에 기여하는 최고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올조인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제품, 기기 및 서비스는 생산업체나 운영체계와 관계없이 소통이 가능하다. 또 인터넷에 접속할 필요없이 와이파이(WiFi)나 이더넷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통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씬올라이언스 주요 회원사로는 퀄컴을 비롯해 하이얼, LG전자, 파나소닉, 샤프, 실리콘이미지, 티피링크 등이 있다. 커뮤니티 회원으로는 커네리, 시스코, 디링크, 더블트위스트, 폰, HTC, LeTV, LIFX, 라이트온, 목스트림, 위브드, 윌로시티 등이 참여하고 있다.

 

리앗 벤저 올씬얼라이언스 회장은 “개방성, 투명성 및 공동개발을 장려하는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가치들은 만물인터넷 분야에서 기업들이 상호운용성을 위해 협업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