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용 기자/ 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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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이 서비스형 개발플랫폼(PaaS) 클라우드 '오픈시프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닷넷(.NET)과 SQL서버도 지원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PaaS에서 MS 닷넷 애플리케이션과 SQL서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닷넷과 SQL서버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MS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대신 클라우드 기반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우후루소프트웨어와 협력했다. 

 

▲ 레드햇과 우후루소프트웨어 오픈스프트에서 닷넷, SQL서버를 제공하는 방식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오픈시프트 오리진에 닷넷과 SQL서버가 포함됐고 이후 레드햇의 상용 '오픈시프트 온라인서비스'와 '오픈시프트 엔터프라이즈' 제품에 반영된다. 

 

우후루소프트웨어는 2년전 MS 임원이었던 자와드 카키와 자웨이드 에크람이 설립한 회사다. 두 사람은 MS에서 각각 부사장과 이사였다. 

 

이 회사는 오픈소스 PaaS에서 윈도 환경을 전달한다고 선언했다. 우후루는 2011년 VM웨어에서 개발한 PaaS '클라우드파운드리'에 닷넷 서비스를 제공한 이력을 갖고 있다. 

 

우후루 측은 "오픈시프트 사용자는 닷넷과 리눅스 앱을 관리하기 위해 전과 똑같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며 "윈도 사용자는 닷넷 플랫폼의 기능성과 호환성 희생없이 빠른 배포와 관리란 오픈시프트 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윈도를 위한 오픈시프트 통합 소프트웨어는 오픈소스로 오픈시프트 오리진에 통합된다. 

 

이 회사는 윈도에 오픈시프트 환경을 채택하는데 있어 네이티브 C# 코드를 가능한 최대의 신뢰성과 호환성으로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윈도 서버 인스턴스를 시큐어셸(SSH) 프로토콜을 통해 기능적으로 완전한 오픈시프트 노드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닷넷과 SQL서버 닷넷 애플리케이션의 오토스케일링 기능도 오픈시프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오픈시프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장치를 추가로 프로비저닝해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오픈시프트 브로커와 윈도 노드는 루비 기반의 클라이언트로 통신한다. 

 

우후루 측은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에 기반한 환경을 운영하든, MS 윈도 환경을 운영하든 새 오픈시프트 닷넷 솔루션은 하위 인프라 모두를 추상화해 일관된 관리 역량으로 표준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데브옵스(DevOps)를 가능하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픈시프트의 닷넷, SQL서버 끌어안기는 아직 프로덕션 프로젝트 단계는 아니다. 우후루소프트웨어의 오픈시프트 기트허브에서 프로젝트를 들여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