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2012.05.22 / PM 10:19
 
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전자문서유통시스템에 큐브리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큐브리드는 지난해부터 전자문서 유통허브 및 메시징서버 검증시스템 구축 사업에 DBMS를 공급해왔다. 이번에 전자문서 증명서 발급시스템 구축사업까지 추가 공급한 것이다.

 

전자문서 유통서비스는 종이문서로 유통했던 모든 서류를 전자문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메일 형태로 된 '공인전자주소'를 통한다. NIPA 유통허브의 주소 디렉토리 서버에 기반한다. 개별시스템이나 사이트에 구애 받지 않고 전역적으로 유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공인전자주소가 신뢰성을 보장해 기업들이 우려하는 보안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으로 묘사된다.

 

큐브리드에 따르면 최근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전자문서 유통서비스 도입을 위한 법적 기반 절차가 마련돼 기업에 빠른 확산이 예상된다는 얘기다. 종이문서를 많이 다뤄온 금융권, 의료 및 유통 분야가 기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은 오픈소스 DBMS인 큐브리드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입증한 또 하나의 사례"라며 "가장 핵심이 되는 NIPA의 시스템에 공급된 만큼, 기업들의 유통서버, 전자문서중계자 등의 시스템에도 추가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