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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 관련 정보가 더 많이 공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2016년도 제2차 국가연구개발정보관리위원회’를 열고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4.0(2016~2018) 발전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NTIS는 사업, 과제, 인력, 연구시설·장비, 성과 등 국가 R&D 사업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국가 R&D 정보 지식포털(www..ntis.go.kr)이다.


NTIS 4.0은 ‘개방형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 허브’를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개방형 과학기술 지식정보서비스, 정부연구개발 기획·관리 지원서비스 고도화, NTIS 시스템 운영체계 효율화을 내걸었다.


정부 R&D 정보를 전면 개방해 연구자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R&D 정책 연구자나 기획자에게 유용하도록 각종 통계 등의 데이터를 화면에서 조회만 할 수 있던 것을, 엑셀 등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공개 대상에서 개인정보 항목이나 기술유출 우려가 있는 항목 등은 제외된다.


이용 절차를 간소화해 사용자 편리성을 높이고, 오픈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간 통신 언어), 연결형 데이터(LOD) 등 개방 방식도 다양화해 연구자 활용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NTIS에 범부처 연구비 집행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비 부정사용을 사전예방하기로 했다.


최종배 미래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궁극적으로 NTIS를 ‘누구나 이용하는 과학기술계의 네이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