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코드·라이선스 문제 차단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입찰공고
"신설 '혁신 랩'과 사업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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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밑그림 역할을 하는 오픈소스의 보안성 강화에 나선다. 신한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속도를 올리기 위해선 외부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해야 하는데, 악성코드 감염 등 보안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은행의 금융시스템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랜섬웨어 등 보안성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픈소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것이다.

진 행장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언택트 트렌드에 더해 신한은행만의 디지털 경쟁력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플랫폼을 개발·적용하고, 글로벌 모바일 지급결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베트남·홍콩 등 핀테크 업체와 협업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꾀하고 있다. 올해 경영목표도 ‘디지털 일류(퍼스트), 디지털 선두(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DT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오픈소스 취약점 점검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 이를 바탕으로 새해 디지털 혁신방안들을 발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오픈소스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이번 시스템은 오픈소스 사용현황을 관리하는 시스템과 취약점을 점검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기존에 적용된 오픈소스를 검출하고 현황을 관리하는 동시에 오픈소스의 라이선스 문제 등 리스크를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사 더보기]

 

 

[출처 : 아시아투데이(https://www.asiatoday.co.kr/)]

[기자 : 문누리 기자(nuri0527@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