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기업의 IT 리더의 78%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할 때,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을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또한 IT 리더의 78%가 빅데이터 분석 기능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정할 할 때 중요한 고려사항이며, 59%는 2020년에 원격 작업 및 협업 기능을 새로 추가하거나 가속했다고 답변했다. 특히 74%는 오픈소스 클라우드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구글 클라우드가 IDG에 의뢰해 작성한 'IT 리더 연구 보고서(IT Leaders Research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돌아갈 수 없는, 펜데믹이 디지털 비즈니스 아젠다를 재편성한 방법(No Turning Back : How the Pandemic Reshaped Digital Business Agendas)'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상황이나 계획,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인식과 변화를 다루고 있다.

보고서 작성을 위해 14개 나라의 5개 산업군에 종사하는 2,000명의 IT 분야 리더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2021년 그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그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디지털 성숙도에 따라 디지털 네이티브(Native, 디지털 전환을 마친 기업), 디지털 포워드(Forward, 현재 디지털 전환중인 기업), 디지털 컨서버티브(Conservative, 디지털 전환 전략을 아직 진행하지 않는 기업)로 구분했다.

우선 디지털 전환 단계와 상태에 따라 펜데믹 상황의 영향 정도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포워드(Digitally Forward) 기업은 19%가, 디지털 컨서버티브(Digitally Conservative) 기업은 33%가, 코로나19가 IT 이니셔티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33%는 원격 기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연속성 및 재해 복구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선택할 때 중요한 10가지 기준


디지털 전환의 중심축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 대한 견해도 디지털 전환 수준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였다.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ly Native)와 디지털 포워드 기업은 각각 83%와 81%가,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과 기술이 클라우드 제공 업체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반면, 디지털 컨서버티브 기업은 70%만이 해당 항목이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특히 30%의 IT 리더들은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반드시 필요한(Must-haves) 요소라고 답변했고, 47%는 주요 고려사항(Major Consideration)이라고 응답했다. 최첨단(Cutting-edge) 기술 지원에 대해서는 28%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49%가 주요 고려사항이라고 답변했다.
 

 


IT 리더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선택할 때, 반드시 필요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 IT 리더들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최신 기술 지원,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독립과 제어, 지속 가능성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Google Cloud)

 


구글 클라우드의 나탈리 램버트 이사는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과 함께 진행되는 또 다른 추세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광범위한 채택이다. 특히, 오픈소스 기술은 레거시 시스템과 기술을 현대화하거나 통합해야 할 필요성에서 발생하는 장벽을 해결한다.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간의 이러한 연결은 IDG 연구 결과에서도 나타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설문 조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IT 리더의 74%가 오픈 소스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오픈소스 클라우드에 대한 견해는 디지털 전환 성숙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디지털 컨서티브 기업은 약 절반 정도만 오픈소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디지털 네이티브와 디지털 포워드 조직은 각각 87%와 82%로, 디지털 성숙도가 높을수록 오픈 소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 분석은 24%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49%는 주요 고려 사항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독립과 제어(Data Sovereignty and Control)에 대해서는 24%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고, 53%는 주요 고려 사항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24%가 반드시 필요하다, 51%는 주요 고려 사항이라고 각각 답변했다.  [기사 더보기]

 

 

[출처 : CIO(https://www.ciokorea.com/main/)]

[기자 : 김달훈 CIO KR(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