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등 위기 상황 시 가장 중요한 소통 라인 구축 논의
피터 에이스 교수 등 세계적 석학 참여
문정인 세종 연구소 이사장 “남북 정치 상황에 좌우되는 핫라인의 일상화가 과제”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지난 24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핵 핫라인 및 위험 감소’ 세션을 개최했다.

중국, 미국, 러시아와 인도, 남북한, 아태 지역 내 핫라인 협상에서 얻은 교훈을 논의하고 점검해 미래의 위기를 관리하는 데 적용점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세션은 티냐 와이트 APLN 선임 연구원의 진행으로 문정인 세종 연구소 소장, 피터 헤이스 너틸러스 연구소 소장, 필립 라이너 보안기술연구소 소장, 지셰 판 국제전략문제연구소 교수가 참여했다.

첫 번째로 발표한 문정인 소장은 그동안 진행되었던 남북 핫라인 상황을 공유하면서 남북 핫라인의 근본적인 취약성을 지적했다.

이어 2018년 4월 판문점 정상 회담에서 핫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음에도 현재 소통이 단절된 현 상황을 언급하며 “남.북한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소통과 단절이 반복되고 있는 현 상황의 핫라인을 일상화 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피터 헤이스 너틸러스 연구소 소장은 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이 참여해 구축하고 있는 NC3I 시스템을 언급하며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돼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고, 통제가 손실되거나 기술적 오류로 인한 우발적 핵 전쟁 시 활용 불가능한 단점을 밝혔다.

필립 라이너 보안기술연구소장은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KATA LINK 시스템을 소개했다.  [기사 더보기]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

[기자 : 김형인 기자(anbs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