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석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 "기업 참여해 혁신 동참해야"

 

 

이민석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이 4일 온라인으로 열린 파스타2021 세미나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는 모습
이민석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이 4일 온라인으로 열린 파스타2021 세미나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는 모습

 

"오픈소스는 혁신을 주도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으로 점점 오픈소스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오픈소스 기여도는 0.65% 수준이다.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세계 7위인데 (오픈소스 기여도도) 이에 걸맞는 수준으로 올라와야 우리나라 기업들이 오픈소스를 활용해 혁신하는 수준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민석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은 4일 온라인으로 열린 '개방형 플랫폼 파스타 신규버전 공개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기업, 연구소,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오픈소스 활동 및 지원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 전반에서 오픈소스에 의존하는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시놉시스가 발표한 OSSRA 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인프라, 핀테크, IoT, 통신, 보안, 유통 등 전 산업에서 코드베이스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비율은 46%~83%로 나타났다.

 

이 학장은 "(내부 서비스의)코드베이스뿐 아니라, 외부에 서비스까지 따지면 훨씬 더 높은 오픈소스 사용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픈소스는 30년 전 '개방과 공유'라는 사상을 따르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기업 주도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많아졌다. 자금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이 가속화된 측면도 분명 있다.

 

몽고DB, 엘라스틱 같은 스타트업부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IBM과 레드햇 같은 대형업체까지 다양한 규모의 회사가 오픈소스 생태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런 회사들은 왜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누구나 쓸 수 있게 하는 것일까? 이 학장은 이 같은 물음에 대한 명확한 대답은 "당연히 돈이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오픈소스가 혁신 부품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제 수익성이 담보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사 더보기]

 

 

[출처 : ZDNet Korea(https://zdnet.co.kr/)]

[기자 : 임유경 기자(lyk@zdnet.co.kr)]